친구와 미국으로 배낭여행을 꿈꾸던 중 그랜드캐년을 행선지에 넣었습니다.
투어로 가는게 훨씬 좋다는 추천을 받고 투어업체를 알아보는데 대부분 몇명이상을 구해오라고 하더군요..
돈을 내고 투어를 신청하는데 멤버까지 구해가야 하나 싶던 와중에 바로 출발이가능한 투어가 있다는 것을 알게되어 신청하였습니다.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평생추억을 남기기에 군더더기 없고 더할나위 없이 딱 좋았습니다.
배낭여행에 지쳤던 것은 아니지만 항상 직접 계획하고 뭐든지 스스로 했어야 했던 배냥여행객에게 이 패키지는 어머니의 손길 같았습니다. 태워다 주시고 밥 주시고 사진 찍어주시고 뭐지?싶으면 설명해주시고 재워주시고 캠프파이어도 해주시고 하나라도 더 보여줄려고 하시고 등등 이틀동안 느낀점은 구성이 너무 짜임새있고 한 두번 경험으론 이 정도가 나올 수 없을 정도로 완벽했습니다. 

좀 더 나눠서 써보자면


1.숙박

텐트숙박했습니다. 저희가 갔을 때가 날씨가 운좋게 선선해서 그런지 몰라도 집보다 더 편하게 잤습니다.

일단 캠핑장에 상주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관리가 너무 잘 되어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텐트가 생각보다 너무 넓고 푹신한 매트에 선풍기 전등 있을거 다 있었고 트레일러보다 더 아늑하지만 넓은 잠자리였습니다.


2.음식

첫날 점심 고속도로 근처에서 중식뷔페를 먹었는데 생각보다 맛이 좋았습니다.

저녁은 좀 늦게 캠핑장에서 먹었는데 무슨 파티하듯이 세팅이 다 되어있고 고기도 구워주시고 찌개도 끓여주십니다.

고기마저 질 좋은 느낌;; 미리 사온 맥주랑 고기를 원 없이 먹고

날씨가 별로 안 더워서 캠프파이어를 했는데 마시멜로도 구워주시고 맥주를 마셨는데 그 날 분위기가 꽤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둘쨋날 아침 데니스에서 미국식 아침을 먹었는데 맛 없을 수 없는 메뉴였습니다. 스크럼블 에그,베이컨,소세지,팬케익입니다.

점심은 인앤아웃입니다


3.관광

사실 뭔가 빽빽하고 자유도가 없을 것 같은 걱정이 있었지만 그 안에서 충분한 자유시간을 주십니다.

설명을 해주시고 몇시에 어디로 오세요~ 이런 식으로요. 그랜드캐년의 아름다움에 대해서는 굳이 설명안하겠습니다.

다만 당일투어보단 1박2일이 훨~~~씬 좋다는 걸 느꼈습니다. 홀스슈밴드랑 엔탈롭캐년이 너무 좋아서 안 가봤으면 
큰일 날 뻔했네요.


늦게 후기 올리지만 평생 갈 기억 너무 좋은 기억으로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캡틴님~